책과 도서관 그리고 서점

  겨우내 움츠렸던 나무들이 존재감을 뿜뿜 뿜어내고 있다. 이런 날은 통 큰 창 옆, 의자에 앉아 햇빛을 받으며, 책을 읽는 행복함을 누리고 싶다. 더구나 그 창 너머로 봄꽃이 피어있다면 더할 나위가 없겠다. 다행히 요사인 그런 도서관과 멋진 서점이 제법 있다. 책과 서점과 도서관의 이야기를 모아보았다. 『히말라야 도서관』 존 우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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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게 또는 무겁게 시를 만나요 – 특별한 시집 3권으로 따스한 삶을 –

  ‘가볍게 무겁게‘ 어쩌면 소개하는 시집과 어울리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짧으니까 쉽게 와 닿으니까 가벼울 수도 있고 마음 깊은 곳에서 울림이 나오니까 생각에 생각을 거듭하게 만드니까 무거울 수도 있습니다만. 실은 ’따뜻하게’ 만으로 제목을 달려고 하니까 무언가 부족해서 그렇게 붙였습니다. 특별한 시집 3권으로 따스한 삶을 만나시기 바랍니다. 『행복』 정끝별 ∣ 이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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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들이 말하는 이야기 – 천문학에 대해 알려주는 책 –

  매년 4월은 과학의 달입니다. 4월이 되면 과학의 달을 기념한 여러 가지 행사가 개최되고, 도서관과 학교 등에서는 과학에 관련된 책들을 전시하거나 추천합니다. 우리도 4월을 맞아 이번에는 과학책 한 번 읽어보는 건 어떨까요? 매력적인 별과 우주에 대한 학문, 천문학을 다룬 책들을 추천해드립니다.   『우아한 우주:  커다란 우주에 대한 작은 생각』 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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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그림책 – 고맙고 미안한 마음을 담아 나무 관련 그림책 4권 소개합니다.

  죽은 듯 움츠리고 있던 앙상한 나뭇가지에 연둣잎 새순이 고물고물 움을 틔울 때, “봄이다!” 저도 모르게 탄성을 지르곤 합니다. 봄은 나뭇가지 끝에서 온다지요? 4월이 되니 울적했던 마음에 연초록 봄물이 차오릅니다. 늘 우리 곁을 묵묵히 지켜주고, 토닥여주고, 넓게 품어주는 나무. 고맙고 미안한 마음을 담아 나무 관련 그림책 4권 소개합니다. 『다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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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도시

  시간이 많아지는 나이가 되면 호기심도 늘어나면 좋겠다. 일단 시간적 여유가 있으니 채우기 좋지 않은가. 하지만 호기심도 체력과 함께 대부분은 사그라지는 것 같아 아쉽다. 그런데 나 같은 경우 나이가 들어 더 왕성해진 호기심이 있다. 낯선 문화, 많이 다른 외국의 도시들이 더 궁금하다. 어설픈 여행과 엄청난 인터넷 정보가 한 몫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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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이 있는 그림책 – 이웃 사람들과 어떻게 더불어 살아가야 할지 말해주는 그림책 3권

  나이가 들면 친구가 중요하다고 합니다. 함께 이야기할 벗이 필요합니다. 친구도 멀리 있기보다 가까운 곳에 있어야 합니다. 이웃에 말입니다. 친구가 될 수 있는 이웃 사람들과 어떻게 더불어 살아가야 할지 말해주는 그림책 3권을 소개합니다. 『꽃잎 아파트』 백은하 ∣ 웅진주니어 ∣ 2019년 ∣ 48쪽 표지그림이 너무 이쁩니다. 다음 장면을 넘기기가 힘들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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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담는 편지 – 편지와 관련된 네 가지 그림책 –

   불어오는 바람이 전보다 순해졌습니다. 볕이 드는 곳에는 어김없이 연둣빛 어린싹이 티끌 하나 없이 말간 얼굴로 나와서 봄이 오고 있다고 부지런히 소식을 전하고요. 계절이 틔워 올린 어린싹은 봄이 온다고 알리는 편지일까요? 봄을 전하는 배달부일까요? 몇 개의 글자로 혹은 사진과 영상으로 단숨에 전해지는 디지털 세상의 선명한 봄소식과 달리, 걷다가 우연히 발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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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으로 사진 찍기 – 스마트폰으로 멋진 사진 찍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 –

   요즘은 누구나 어디에서든 사진을 많이 찍습니다. ‘언제부터 이렇게 모든 사람들이 사진찍기를 즐겨했을까?’ 생각해 보니 카메라 기능이 장착된 스마트폰이 보급된 이후부터입니다. 옛날에는 ‘사진 찍기’가 돈 많이 들어가는 고급 취미라고 했었지요. 하지만 현대 시대에는 스마트폰만 있다면 다른 장비 없이도 일상적으로 사진을 촬영할 수 있게 되어 ‘사진 찍기’는 누구나 가질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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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위한 예술

  시간이 많아지는 나이는, 사회에서 꼭 나를 필요로 하지 않는 사람이 되었다는 의미도 있다. “뒷전에 물러났구나! 내가 더 이상 세상의 중심이 아니구나” 하는 비참함, 때론 무기력해지는 시간을 견뎌내기도 해야 한다. 그러다가 그런 시기를 넘기면, 많아진 시간을 온전하게 나를 위해 쓸 수 있는 그런 시간이 오는 시기임도 깨닫게 된다. 그 시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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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책을 살피자

  소로는 “열정을 잃어버린 사람만큼 늙은 사람은 없다”고 했습니다. 이 말은 철학 에세이 속 잘 늙어가는 법 10가지 방법 중 ‘호기심을 잃지 말 것’에 대한 이야기에 나옵니다. 호기심이 열정으로 이어집니다. 저는 언어공부를 하면 호기심이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언어 자체만을 공부하는 것이 아닌 언어가 품고 있는 문화를 공부하기 때문입니다. 외국어를 공부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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