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속으로 떠나는 초대장 – 오케스트라와 친해질 수 있는 그림책

2025년은 그림책의 해입니다. 0세부터 100세까지, 모두를 위한 그림책.올해 그림책의 해를 맞아 시니어 책 추천 사이트 <60book.net>은 누구나 그림책을 읽고 누리는 문화를 위해 <시니어 그림책 큐레이션>을 연재합니다. 오케스트라는 고대 그리스 극장의 청중석과 무대 사이의 공간을 가리키는 말에서 유래하여, 오늘날에는 두 명 이상의 연주자로 이루어진 기악합주를 의미하게 되었다고 하네요. 음악을 좋아하지 않더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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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와 함께 하는 새로운 삶 – 챗GPT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는 책들-

요즘 가장 자주 들리는 단어 중 하나가 바로 ‘챗GPT’입니다. 혹시 사용해 보신 적 있으신가요? 저는 얼마 전 챗GPT 강의를 듣고 직접 실습을 해본 뒤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일러스트 작업부터 글쓰기, 보고서 작성, 지식 검색까지, 일일이 찾고 조사하지 않아도 한 번에 정리되는 모습을 보고 놀람과 함께 약간의 두려움까지 느꼈습니다. 하루 24시간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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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르친다는 것. 가르침과 배움에 대한 책

30년도 넘게 교사로 '학교가 어떤 곳이어야 하는가', '가르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인가'라는 질문을 수없이 했다. 그리고 이제 교직을 마무리 하는 시점에 서 있지만 여전히 답을 얻지는 못했다. 혹시나 답을 찾을 수 있을까 싶어 오래전 사두고 읽지 않았던 책들을 펼쳐 들었다. 이미 10년 이상 된 책들이지만 지금 읽어도 시간이 흘렀음이 느껴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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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이렇게 모여 있네요 (시니어를 위한 시집 추천)

시를 읽는 다양한 방법 중 하나는 시인이나 시 큐레이션을 하는 분이 소개하는 시를 읽는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시인의 시집을 읽어도 좋고 시집을 간직하는 것만으로도 행복하지만, 가끔 동네서점을 찾는 기분으로 그들이 뽑아 놓은 시를 살피는 것도 좋습니다. 1. 『딸아, 외로울 때는 시를 읽으렴』 신현림∣걷는나무∣2018년∣232쪽 신현림 시인은 장르 경계를 넘나드는 작가로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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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키우는 것들 – 어른들을 위한 여름 그림책

2025년은 그림책의 해입니다. 0세부터 100세까지, 모두를 위한 그림책.올해 그림책의 해를 맞아 시니어 책 추천 사이트 <60book.net>은 누구나 그림책을 읽고 누리는 문화를 위해 <시니어 그림책 큐레이션>을 연재합니다. 장마가 시작되는가 싶더니 비는 몇 차례 내리지도 않고 연일 불볕 더위가 맹위를 떨칩니다. 숨이 턱턱 막히도록 뜨거운 햇살은 일상의 리듬을 한순간에 앗아갑니다. 전의(戰意)를 상실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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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소설(Cli-Fi) – 기후 변화와 지구온난화 배경의 소설들

기후 소설(클라이파이, cli-fi)이라는 말을 들어보셨나요? 기후 변화와 지구 온난화를 다루는 문학을 기후 소설이라고 지칭하는데, 우리가 알고 있는 세계 또는 가까운 미래를 배경으로 삼아서 내용이 전개됩니다. 여러분이 생각하시는 미래 지구의 모습은 어떠한가요? 현재 전 세계에서 나타나는 이상 기후 현상들은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이러한 불안감 속에서 우리는 어떻게 대응하고 어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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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하지만 다 주인공인 우리들 인생

  나이가 들어서 좋은 것도 있다. 내 경우 평안이 가까워졌다. ‘불안이 적어졌다’는 표현이 더 맞겠다. 나이가 한 살, 두 살 더해질수록 불안의 크기는 작아졌다. 주인공이 되고자 하는 마음이 줄어든 것도 평안에 이르는 길이었고, 우리 모두가 내 인생에서는 주인공이었음을 깨닫게 된 것도 평안을 가져다주었다. 주인공을 위해 등장하는 것처럼 보이는 인물들 또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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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와 함께 하는 그림책

  나이가 들어서 나무가 보이는 건 아닐 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잘 보이는 건 맞습니다. 항상 우리 곁에 있지만 당연하게 여기던 것이 조금씩 다가오는 건 나이가 한몫합니다. 소중함을 알아차리는 겁니다. 동네에 나무가 많지만, 그냥 그렇고 그런 나무인 줄 알았거나, 자세히 보지 못했거나, 내 안에 나무가 자라거나, 나무와 함께 자란 작가의 그림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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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끌림의 색 : 블루

  서가에 있는 책들을 분류하는 방법은 사람마다 다릅니다. 장르별로 나누기도 하고, 작가별로 혹은 출판사별로 구분하기도 하고, 주제별로 나누는 사람도 있어요. 하지만 어떤 이들은 책등 색깔로 나누어 꽂아두기도 합니다. 색색별로 나누어져 있는 책을 보고 있자니 ‘책들이 참 예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마치 한 폭의 그림을 보는 것처럼요. 그 뒤로 서점이나 도서관을 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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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글 속 깊은 울림 – 짧은 글로 전해주는 깊이 있는 이야기들

  벌써 6월, 엊그제 시작된 것 같은 2025년도 절반을 지나가고 있습니다. 날씨는 더워지고, 연초에 세웠던 결심들도 하나, 둘 느슨해져 가고 있는 시기. 긴 흐름의 글보다는 짧은 글들에 손길이 가고, 보다 가벼운 마음으로 접근하게 됩니다. 하지만 짧은 글들이라고 해서 그 깊이가 얕지는 않습니다. 이번 달에는 삶을 살아가는 힘을 주는 짧은 소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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