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십보백보

  아래 책을 읽다 ‘정도의 차이는 있을지언정 본질적으로 같다.’라는 뜻의 ‘오십보백보’ 고사성어가 떠올랐다. 이 고사성어는 생각보다 많은 경우에 적용된다. 깨달음의 정도는 다를지언정 깨달음을 향한다면 깨달음에 이르렀던, 그러지 않았던 오십보백보라는 생각을 해본다. 작가는 어른의 말이라고 칭했지만 물리적 어른이 되는 거 하고 무관하게 진정한 어른이 되긴 어차피 어려운 것 아닌가? 이런 생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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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위한 시 이야기 – 일상 또는 여행길에서 시와 함께 살아가는 삶을 위하여

  시는 어렵습니다. 삶도 그렇습니다. 철학처럼 어렵습니다. 각각의 삶의 철학이 있듯이, 각각의 시세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나누어 생각하면 됩니다. 나에게 다가오는 것만 받아들이면 되지요. 가끔 누군가의 생각이나 느낌으로 다가서도 됩니다. 그렇게 시메타북을 찾게 됩니다. 시를 좋아하거나 시를 쓰는 사람이 모아 놓은 시를 찾아 읽으면 됩니다. 일상에서 다가오는, 일상으로 들어가는, 삶을 노래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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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찾아왔어요

  시를 좋아하시나요? 마음을 일렁이게 하고 영혼 어딘가를 두드리는 듯한 그런 거요.이런 시에 환상적인 그림까지 곁들여 있다면 어떨까요? 만나봄 직하지 않을까요? 저만치서 봄이 다가오는 2월, 굳은 마음의 빗장을 풀어줄 ‘시 그림책’ 3권 소개합니다. 『꽃밭에서』 어효선 동시|하수정 그림|섬아이|2015|40쪽 ‘아빠하고 나하고 만든 꽃밭에, 봉숭아도 채송화도 한창입니다, 아빠가 매어놓은 새끼줄 따라, 나팔꽃도 어울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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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감정 들여다보기 – 나의 감정을 제대로 표현하는데 도움을 주는 책들 –

  평소 나는 어떤 감정을 가장 많이 느끼나요? 기쁨과 행복이라면 더없이 좋겠지만, 부정적인 감정을 더 많이 느끼시지는 않나요? 분노, 슬픔, 두려움, 질투... 부정적인 감정에 휩싸여 내가 나를 힘들게 하고 있진 않은지 반성해 봅니다. 내 안의 감정을 들여다보고, 제대로 표현하는데 도움을 주는 심리학 책 3권을 소개해 드립니다. 『도둑맞은 감정들』 조우관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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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예술

  삶과 예술이 동떨어져 있다고 생각했다. 고달픈 삶을 살다가 여유가 있어야 예술에 다가간다는 생각을 했던 거 같다. ‘삶이 예술로 빛난다’라는 책을 읽으며 삶과 예술이 결코 따로가 아니고 예술로 인해 삶의 고달픔이 상쇄될 수 있음을 알았다. 책이란 이렇듯 매사가 느린 나 같은 사람에게 깨달음의 기회를 준다. 그래서 책 읽기를 멈출 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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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살기 위한 사람이야기 –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사람들을 살피며

  우리는 대체로 편안하고 안정적인 직업을 갖길 원합니다. 하지만 세상은 만만치 않습니다. 어쩔 수 없거나 자신이 원해서 다양한 직업으로 살아갑니다. 아파트를 나서면서 새벽 버스를 타거나 등등 일상생활에서 여러 사람을 만납니다. 아파트 경비원, 환경미화원 등 평소에는 눈여겨보지 않았던 사람입니다. 나이가 들면서 조금씩 눈에 들어왔습니다. 그들이 어떻게 살아가는지 궁금했고 그들을 이해하기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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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철학에 대해 공부하다 –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철학책 소개 –

  2023년 가을, 쇼펜하우어에 대한 철학책 한 권이 철학 교양서 최초로 전 서점 종합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른 후, 지금까지 지속적인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2023년과 2024년에 왜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이 쇼펜하우어의 철학에 열광하는 걸까요? 현시대의 고통을 해소하고 마음의 위기를 극복하라는 쇼펜하우어의 철학이 유행하는 걸 보니 사람들의 마음이 힘든가? 라는 생각이 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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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요리조리 마음먹기!

  새해가 시작되면 너나 할 것 없이 생전 처음 맞는 해처럼 각오를 다집니다. 숫자가 바뀔 뿐인데 단단히 마음을 다잡거나 고쳐먹어서 엄청난 변모를 이뤄낼 것 같은 말들을 쏟아냅니다. 마음먹은 대로 되어도 나! 안되어도 나! 입니다. 별다름 없는 자신일지라도 그대로 인정하며 살자고 ‘마음먹기’해 보면 좀 더 여유로운 2024년을 맞이할 수 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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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화로운 삶 – 조화로운 삶을 생각하게 한 책들 –

  봄날 같은 겨울날들이 일주일도 넘게 계속되었지만 말라가던 단풍은 겨울비에 모조리 떨어져, 마른 가지들을 드러냈다. 그러더니 한파가 닥쳐 그 마른 가지들이 모든 물기를 거둔 채 추위를 견딜 채비를 끝냈다. 연둣빛으로 올라오는 봄날의 설렘이 환희라면, 쨍한 겨울 하늘과 조화를 이루며 늠름하게 추위에 맞서는 마른 가지는 경이롭다. 인생도 이렇듯 봄날은 봄날이라 겨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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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 소설집 괜찮아요! – 골라 있는 재미와 쉽게 다가설 수 있는 책 읽기를 위하여 –

  단편 소설집을 사는 이유 중 하나가 제목 보고 골라 읽는 재미입니다. 마음 크게 먹지 않아도 한 번에 읽을 수 있습니다. 테마 소설집도 비슷하지만 조금 다릅니다. 골라 읽을 수 있는 점에선 비슷하지만, 일정한 주제를 중심으로 소설을 모았다는 점입니다. 10여 년 전부터 테마 소설집을 사서 읽었습니다. 그때는 장편소설을 읽을 여유가 없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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