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를 살리는 친환경 생활

  주말마다 일주일간 모인 재활용 쓰레기를 버릴 때, ‘내가 이렇게 많은 플라스틱을 썼나’ 하고 놀람과 동시에 자연에 대한 죄책감을 느끼게 됩니다. 코로나 19의 여파로 플라스틱 쓰레기의 양이 전 세계적으로 매우 많이 늘어났다고 합니다. 이제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 시대를 맞아 플라스틱 쓰레기 배출도 이전 수준으로 또는 그 이하로 줄이기 위해 노력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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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랑 꽃이 좋아지면 나이 든 거라고요? -우리 들꽃과 나무를 깊이 들여다보게 하는 책

   바이러스의 공포 속에 3년을 몸도 마음도 꽁꽁 싸매고 다녔습니다. 그래서 지난 겨울은 더 외롭고 가슴 시렸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데요, 다행히도 바이러스는 무서운 속도로 퍼지기는 하지만 위력을 점점 잃어갑니다. 꽁꽁 얼어붙었던 땅을 뚫고 파릇파릇 새싹들이 돋아나고 강가 버드나무가 유록색 이파리들을 몽글몽글 안개처럼 풀어내더니 여기저기 제비꽃도, 민들레도, 개나리도, 진달래도 수줍게 꽃망울을 터뜨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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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

  책을 읽는 이유 백 만 가지 중에 하나를 꼽으라면 나는 위로 받고 싶어서라고 말하고 싶다.그렇다고 위로를 말하고 있는 책을 읽는다는 것은 아니다. 위로를 받는 포인트는 아주 다양하니까.위로를 본격적으로 말하고 있어도 위로는커녕 불안을 더 느낄 수 있고, 불안을 말하고 있어도 위로가 될 수 있다. 나에게 위로가 된 책들을 모아보았다. 『좋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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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고 강렬한 문학, 단편소설 – 긴 소설이 부담될 때, 읽는 짧은 소설들 –

  소설을 읽고 싶지만 시간도 마음의 여유도 없을 때, 문학을 좀 더 마음 편하고 재미있게 접하는 방법은 없을까요? 짧지만 강렬한, 색다른 주제를 다루는 단편소설을 읽어보세요. 세계적 문호인 러시아의 레프 톨스토이와 안톤 체호프, 미국의 오 헨리의 단편선을 소개합니다.짧게는 6페이지에서 가장 긴 분량이 45페이지인 이야기들이 모아져 있어서 부담 없이 하루에 한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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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BOOK학교>탐방기⑧- 자상한시간

본 글은 2021 60+책의해 <작가와 함께하는 행BOOK학교> 프로그램을 취재한 글입니다.<작가와 함께하는 행BOOK학교> 생애사 쓰기 - '자상한시간'에서 진행) ‘자상한시간’은 그런 공간이다.    고양이가 지나간다. 길고양이는 사람들과 거리를 유지한다. 딱히 피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곁을 주지도 않는다. 관악구는 고양이들에게 친절한 동네가 많다. 주택들 사이 구석구석에는 밥그릇과 물그릇이 종종 눈에 띈다. 고양이가 정해놓은 거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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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BOOK학교>탐방기⑦- 생각을담는집

본 글은 2021 60+책의해 <작가와 함께하는 행BOOK학교> 프로그램을 취재한 글입니다.<작가와 함께하는 행BOOK학교> 생애사 쓰기 - 생각을담는집에서 진행) '생각을담는집이라는 이름을 지을 정도라면 응당 이런 곳에 있어야 할 것 같다.'    용인은 가까우면서 먼 곳이다. 용인이라는 지명의 익숙함 때문일까. 가깝게 생각되다가도 막상 가려면 멀게 느껴진다. 생각을담는집은 그런 용인에서도 용인 시가지 쪽이 아니라 칠봉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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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BOOK학교>탐방기⑥- 도그책방

본 글은 2021 60+책의해 <작가와 함께하는 행BOOK학교> 프로그램을 취재한 글입니다.<작가와 함께하는 행BOOK학교> 생애사 쓰기 - 도그책방에서 진행) 도(서관 옆)그(림)책방이라는 이름은 이 서점이 지향하는 바를 잘 보여준다.    책방 이름은 운영철학과 방향성을 담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도그책방’의 이름은 왜 도그책방일까. Dog 즉 강아지라도 서점에 상주하고 있기 때문일까? 만약 점원 노릇을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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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BOOK학교>탐방기⑤- 함덕32

본 글은 2021 60+책의해 <작가와 함께하는 행BOOK학교> 프로그램을 취재한 글입니다.<작가와 함께하는 행BOOK학교> 생애사 쓰기 - 함덕32에서 진행) 우리는 수평선에 매혹된 것이리라.    수평선이 보이는 창을 열고 커피를 마신다. 여름이면 서핑보드를 들고 해변으로 나갈지도 모르겠다. 아니면 버켓에 얼음을 가득 채우고 맥주를 두세 개 담아 모래사장에 누워 일광욕을 하는 것도 좋으리라. 당신은 창밖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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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부할 수 없는 커피의 유혹, 커피와 함께 하는 수필, 소설, 인문학 이야기

  “커피는 지옥처럼 검고, 죽음처럼 강하며, 사랑처럼 달콤하다.“는 속담이 있습니다. 커피에 한 번 빠져들면 헤어나기 힘들다는 말입니다. 우리나라 커피전문점 시장규모가 미국, 중국에 이어 세계 3위이며 국민 1인당 연간 커피 소비량이 353잔이라는 조사결과가 있습니다. 커피는 이미 우리 삶 깊숙이 들어왔습니다. 커피와 함께 책 속으로 빠져보았으면 좋겠습니다. 『커피, 치명적인 검은 유혹』 김용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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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 속 봄, 여름, 가을 그리고 겨울

   팔랑팔랑 봄이 오고 시원한 물놀이 여름이 옵니다. 나그네의 선물인 가을을 지나면 어느새 눈 내린 겨울 숲에 다다릅니다.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제각각의 색을 맘껏 뿌리며 계절을 노래하는 그림책 속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팔랑팔랑』 천유주 글, 그림|이야기꽃|2015년 | 36쪽  두 팔을 쭉 뻗어 펼쳐진 표지를 가만히 바라보면 아름드리 벚나무 밑에 멀찍이 떨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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