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과 도서관 그리고 서점

  겨우내 움츠렸던 나무들이 존재감을 뿜뿜 뿜어내고 있다. 이런 날은 통 큰 창 옆, 의자에 앉아 햇빛을 받으며, 책을 읽는 행복함을 누리고 싶다. 더구나 그 창 너머로 봄꽃이 피어있다면 더할 나위가 없겠다. 다행히 요사인 그런 도서관과 멋진 서점이 제법 있다. 책과 서점과 도서관의 이야기를 모아보았다. 『히말라야 도서관』 존 우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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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와 상식

  두 단어 조합이 어색해서인가? 제목을 이리 정하고 나니 표현이 생경하다. 흔하게 접하는 이 두 단어를 생각하게 하는 책이 있어 연결해 본다. 『상식의 재구성』 조선희 지음 ∣ 한빛비즈 ∣ 2021년 ∣ 560쪽 소설<세 여자>로 작가의 이름을 기억하는 나는, 같은 작가의 책이라는 사실에 일단 흥미로웠다. 아들이 좋다며 읽어 보란 권한 책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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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

  사람이 만든 공간에서 사람들은 변화하고, 그 변화는 다시 새로운 공간을 만들어갑니다. 살아가면서 머물러야 하는 공간에 대하여 이런저런 생각을 하게 하는 책들을 모아보았습니다. 『교육혁신의 시대, 배움의 공간을 상상하다』 함영기외 지음 ∣ 살림터 ∣ 2020년 ∣ 253쪽 - 학교 공간에 대하여- 학교혁신이 수업혁신을 시작으로 교육과정 혁신, 평가혁신순으로 이어지며 변화의 물결을 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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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기

   아직도 용기가 필요하냐고요? 그럼요. 나이가 들수록 더 필요한 것 같아요. 내려놓는 용기가 얼마나 힘이 들었는지 모릅니다. ‘미움받을 용기’처럼 용기에도 여러 종류가 있다는 것을 잊지 않으려고요. 『미움받을 용기』 기사미 이치로, 고가 후미타게 지음 ∣ 전경아 옮김 ∣ 인풀루엔셀 ∣ 2014년 ∣ 331쪽 용기라는 단어를 좋아하지 않았는데 왜 그랬을까 생각해보니 용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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