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그리고 시 이야기 – 꽃을 찾아 떠나거나 시를 만나거나

  꽃 이름은 항상 어렵습니다. 철쭉과 진달래는 아직도 헷갈립니다. 예전에 야외수업할 때 아이들이 학교 화단에 피어 있는 꽃 이름을 물어보면 대충 얼버무리곤 했습니다. 그때부터 찾아보기 시작해서 꽃을 살피는 공부는 계속되었습니다. 최근 꽃과 시가 만나는 책을 보고 너무 반가웠습니다. 꽃 이야기도 알고 시까지 덤으로 만났으니까요. 함께 꽃도 찾고 시도 만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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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책 속에 피어나는 꽃향기

  봄향기가 코 끝을 솔솔 간지럽히며 마음을 설레게 합니다. 가슴 깊이 스며드는 들숨에 꽃향기가 폴폴 묻어와 온몸 구석구석 퍼져갑니다. 연두빛 새싹이 돋는가 싶더니, 어느새 연분홍 벚꽃이 만개하고, 다홍빛 철쭉과 보랏빛 라일락도 꽃봉오리를 맺기 시작하는 완연한 봄입니다. 책 속에 피어나는 향긋한 꽃향기를 선물해 줄 몇 권의 책을 소개합니다. 1. 『나, 꽃으로 태어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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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이 있는 그림책 – 이웃 사람들과 어떻게 더불어 살아가야 할지 말해주는 그림책 3권

  나이가 들면 친구가 중요하다고 합니다. 함께 이야기할 벗이 필요합니다. 친구도 멀리 있기보다 가까운 곳에 있어야 합니다. 이웃에 말입니다. 친구가 될 수 있는 이웃 사람들과 어떻게 더불어 살아가야 할지 말해주는 그림책 3권을 소개합니다. 『꽃잎 아파트』 백은하 ∣ 웅진주니어 ∣ 2019년 ∣ 48쪽 표지그림이 너무 이쁩니다. 다음 장면을 넘기기가 힘들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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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로부터 삶의 지혜를, 나무와 함께한 사람의 네 권의 나무 이야기

  젊었을 땐 사는 동네가 잘 보이지 않지만, 나이 들면 주변을 살피게 되고 그때 가장 먼저 보이는 것이 풀, 꽃, 나무입니다. 그들은 항상 그 자리에 있었습니다만 보지 못했습니다. 자연과 더불어 인생의 저녁을 살아가는 것도 좋습니다. 국립수목원에서 나무와 함께 살아온 사람, 어느 날 나무에 푹 빠져 나무 의사로 살아가는 사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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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옆에 있는 초록 – 길가 또는 우리 집에 있는 나무와 꽃들 –

  지금 어디에 살고 계신가요? 자연을 벗 삼아 살고 계신가요? 도시에 살고 계신가요? 초록빛 숲을 그리워하고 있진 않으신가요? 지금 당장 숲으로는 못 가지만 대신 내 주변에 있는 식물과 꽃들을 찬찬히 바라봐 보는 걸 어떨까요? 멀리서 볼 때는 안 보이던 것들이 가까이서 애정을 가지고 바라보면 보인답니다. 소개해 드리는 책들과 함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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