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자가 산 자를 구할 수 있을까

  유난히 춥고 어두운 겨울이었습니다. 대한민국에 더 이상 ‘쿠데타’나 ‘내란’은 없을 거라고 믿고 있었기에 12.3 ‘비상계엄’은 도무지 실제 같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곧 생생한 현실이 되어 눈앞에 나타났고, 두 달이 더 지난 지금까지도 현재진행형인 채 우리의 일상을 뒤흔들고 대한민국을 곤두박질치게 합니다. 계엄을 바로 해제시켰음에도 이럴진대, 만일 그게 성공했더라면 어찌 되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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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내 마음을 둘러봐요

  한 해의 끝자락에 와 있습니다. 숨 가쁘게 달려온 한 해, 잠시 숨 고르며 내 마음을 둘러보는 건 어떨까요? 정신없이 달리느라 아픈지도 몰랐을 그 마음을 찾아서 지친 마음은 달래고 힘들고 외로웠던 마음은 토닥토닥 다독여 새해는 모두 건강한 마음으로 시작했으면 좋겠습니다. 유난히 힘겨웠을 2024년의 끝 달, 고단하고 헛헛한 마음을 포근하게 보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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