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자가 산 자를 구할 수 있을까

  유난히 춥고 어두운 겨울이었습니다. 대한민국에 더 이상 ‘쿠데타’나 ‘내란’은 없을 거라고 믿고 있었기에 12.3 ‘비상계엄’은 도무지 실제 같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곧 생생한 현실이 되어 눈앞에 나타났고, 두 달이 더 지난 지금까지도 현재진행형인 채 우리의 일상을 뒤흔들고 대한민국을 곤두박질치게 합니다. 계엄을 바로 해제시켰음에도 이럴진대, 만일 그게 성공했더라면 어찌 되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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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그림책 – 고맙고 미안한 마음을 담아 나무 관련 그림책 4권 소개합니다.

  죽은 듯 움츠리고 있던 앙상한 나뭇가지에 연둣잎 새순이 고물고물 움을 틔울 때, “봄이다!” 저도 모르게 탄성을 지르곤 합니다. 봄은 나뭇가지 끝에서 온다지요? 4월이 되니 울적했던 마음에 연초록 봄물이 차오릅니다. 늘 우리 곁을 묵묵히 지켜주고, 토닥여주고, 넓게 품어주는 나무. 고맙고 미안한 마음을 담아 나무 관련 그림책 4권 소개합니다. 『다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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