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시기에 한국 현대문학에 빠져 식민지 시절을 간접 경험했었다. 같은 작가 작품을 찾아 읽다 보면 주인공 이름도 비슷하고 결국 작가가 살았던 시대, 그 작가의 삶이 보여 그 시대가 느껴지곤 했다. 근·현대 소설에 등장하는 경성(서울)은 지금 내가 살고 있는 곳이기도 하고, 그 글을 쓴 작가들이 살았던 곳이기도 하다. 그곳을 그…
깊어가는 가을, 산책하기에 딱 좋은 계절입니다. 유명 관광지도 좋지만 편한 복장으로 우리 동네 골목길 산책을 해보는 건 어떨까요? 요즘은 높은 빌딩과 아파트 단지가 많다 보니 어린 시절 동네 놀이터 역할을 했던 골목길 찾기가 쉽지 않아 아쉽습니다. 이번에는 서울의 골목에 대한 책 3권을 소개합니다. 작가들과 함께 골목 산책해 보시겠어요? 『골목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