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책 속에 피어나는 꽃향기

  봄향기가 코 끝을 솔솔 간지럽히며 마음을 설레게 합니다. 가슴 깊이 스며드는 들숨에 꽃향기가 폴폴 묻어와 온몸 구석구석 퍼져갑니다. 연두빛 새싹이 돋는가 싶더니, 어느새 연분홍 벚꽃이 만개하고, 다홍빛 철쭉과 보랏빛 라일락도 꽃봉오리를 맺기 시작하는 완연한 봄입니다. 책 속에 피어나는 향긋한 꽃향기를 선물해 줄 몇 권의 책을 소개합니다. 1. 『나, 꽃으로 태어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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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시 한잔 어떠세요?

   무얼 하든 좋은 계절 가을입니다. 가벼운 복장으로 운동하기 좋고, 일상을 떠나 여행하기 좋고, 차 마시며 책을 읽기 좋고, 무엇보다 익고 바래가는 순해진 풍경을 바라보며 사색에 빠져들기 딱 좋은 계절입니다. 뜨거운 계절을 잘 겪어낸 우리에게 어느 때보다도 다정한 햇살과 바람을 보내 다독여 익어가게 하는 가을입니다. 10월, 사유의 계절에 우리를 익어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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