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병과 죽음에 대한 에세이 – 가족의 투병과 죽음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들 –

  2024년 8월, 대학병원에서 보호자로 가족의 병간호를 하며 며칠 지냈습니다. 병원에서 오랫동안 입원하여 지내는 환자들과 보호자는 얼마나 힘들지, 나는 잠깐만 있다 퇴원하면 되는 상황이어서 얼마나 행복하고 감사한지를 느끼는 시간이었습니다. 오랜 병원 생활과 가족의 상실에 대한 아픔을 덤덤한 목소리로 이야기해주는 책들을 골랐습니다. 읽다가 감정이 울컥하여 몇 번 울기도 하였지만 위로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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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살기 위한 사람이야기 –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사람들을 살피며

  우리는 대체로 편안하고 안정적인 직업을 갖길 원합니다. 하지만 세상은 만만치 않습니다. 어쩔 수 없거나 자신이 원해서 다양한 직업으로 살아갑니다. 아파트를 나서면서 새벽 버스를 타거나 등등 일상생활에서 여러 사람을 만납니다. 아파트 경비원, 환경미화원 등 평소에는 눈여겨보지 않았던 사람입니다. 나이가 들면서 조금씩 눈에 들어왔습니다. 그들이 어떻게 살아가는지 궁금했고 그들을 이해하기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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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로 보는 삶, 하나 뿐인 삶을 공감하는 세 권의 시 이야기

  시인이 한평생 해야 할 일 중 하나는 삶을 아름답게 바라보는 일입니다. 척박한 삶일지라도 가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찾는 일. 나이 든다는 것도 시인처럼 그것을 깨닫는 일입니다. 어른이 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시는 그것들을 정직하게 말해야 합니다. 누군가 읽고 고개 끄덕이고 가슴으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말입니다.여기 나이듦이 무엇인지 보여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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