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단어도 시대의 가치 기준, 내 상황(나이를 포함한 ) 등 여러 요소로 의미나 느낌이 달라진다. 재미라는 단어는 젊은 시기보다는 노년으로 가는 지금의 나에게 더 의미 있게 다가왔다. ‘아기자기하게 즐거운 기분이나 맛’이라는 단어 풀이도 맘에 든다. 죽을 때까지 재미있게 살고 싶다는 인생 선배인 노학자의 글이, 가장 좋아하는 소설가의 노년기 이야기가…
6월을 머릿속에 떠올리면 현충일, 6.25 전쟁이 가장 먼저 생각납니다. 다시는 일어나서는 안 될 민족의 비극인 한국전쟁. 6월을 맞아 가슴 아픈 그 시절을 배경으로 하는 한국소설들을 추천도서로 선정해 보았습니다. 전쟁의 비극과 슬픔, 그리고 상처와 시련을 이겨내고 앞으로 나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희망과 치유의 감정을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1. 『나목』 박완서 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