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를 즐기다 – 11월 11일, 보행자의 날을 기념하여 추천하는 책들-

  매년 11월 11일은 보행자의 날입니다.보행자의 날은 산업화에 따른 미세먼지 증가, 제한적인 에너지의 위기 도래, 환경 보호요구에 대응하고, 국민 건강을 증진시킬 수 있는 걷기의 중요성을 확산하기 위해 제정된 국가기념일입니다. 숫자 11이 사람의 두 다리를 연상시켜서 11월 11일을 보행자의 날로 지정했다고 합니다. 환경도 지키고, 내 건강도 지킬 수 있는 걷기, 이번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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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과 문학적 서사와 상상

  나이에 따라 현실 인식이 다를 것이다. 청소년 시기에 중요했던 것이 그 시기가 지나면 그다지 중요하거나 절대적이지 않기도 하다. 같은 시기라 해도 사람마다 받아들이는 인식의 차이도 있다. 문학적 서사를 접하는 독자의 경우, 각자가 가지고 있는 경험과 생각으로 그 서사를 받아들이는 차이는 있지만 많은 이가 공감하고 사랑하는 문학작품은 문학적 서사가 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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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음식 이야기 – 음식이 나오는 시와 책과 함께 하는 음식이야기

  책을 읽다 보면 책 속 다양한 모습들이 매력적으로 다가와 책을 다시 읽기도 합니다. 책 속 음식 이야기를 만나봅니다. 한 명의 시인에게서 놀랄 만큼 많은 음식에 관한 시를 만나고, 음식을 직접 만들고 문학과 음식으로 삶을 살아온 푸주한이 쓴 글도 있고, 식탁으로 특별한 책을 초대하는 작가도 있습니다. 직접 음식을 만들어 먹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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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

  어느 날 문득, 내 어린 시절의 꿈이 무엇이었는지를 생각해 봅니다. 참으로 하고 싶은 일도 많고 되고 싶은 것도 많았습니다. 인생 2막을 설계하는 인생의 오후에 당도한 지금, 나는 과연 내 삶의 주인공으로 살아왔는지, 앞으로 나는 어떤 삶을 살고 싶은지 내 안의 나와 한참 동안 마주 앉아 이야기를 나눕니다. 오늘은 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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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초월한 사랑 – 시간의 흐름을 극복한 사랑을 다룬 소설들 –

  시간여행... 누구나 한번쯤은 꿈꿔보는 일입니다.시간여행을 할 수 있다면 나는 어느 시점으로 가서 누구를 만날까? 한번쯤 상상해 본 적 있으시지요? 과거 사랑했던 사람을 만나는 상상을 하시지 않나요? 우리, 이런 상황도 생각해 볼까요? 다른 사람들과는 다른 시간 속에서 살아가면서 누군가와 진장한 사랑을 나누는 것. 가능할까요? 이번에는 다른 사람과 반대로 시간의 흐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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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속의 길 걷기

  청소년 시기에 한국 현대문학에 빠져 식민지 시절을 간접 경험했었다. 같은 작가 작품을 찾아 읽다 보면 주인공 이름도 비슷하고 결국 작가가 살았던 시대, 그 작가의 삶이 보여 그 시대가 느껴지곤 했다. 근·현대 소설에 등장하는 경성(서울)은 지금 내가 살고 있는 곳이기도 하고, 그 글을 쓴 작가들이 살았던 곳이기도 하다. 그곳을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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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책 한 번 읽어 보시죠 – 삶과 함께 풀어가는 철학 이야기

  철학책은 고전만큼 읽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철학책을 읽다 보면 삶이 달리 보이기도 하고, 삶의 무기가 되기도 한답니다. 퇴직한 선배에게 철학책을 권했는데, 선배는 이젠 쉬운 책만 읽겠다고 했습니다. 철학책이 어려운 건 사실이니까요. 하지만 도전해보는 건 어떨까요? 쉽게 쓴 철학책도 있습니다. 삶과 연결하여 쓴 철학책도 나와 있습니다. 그런 생각으로 4권을 골랐습니다. 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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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에 대하여

  남에게 인정받는다는 것은 매우 기분 좋은 일입니다.특히 무슨 일을 잘 해내고 받는 칭찬이야말로 떨쳐낼 수 없는 유혹이지요. 그래서 우리는 점점 더 잘하고 싶어집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다고 해서 상대방이 무시하거나 세상이 무너지는 일 따위는 없습니다. 그런 줄 알면서도 오늘도 실수를 하지 않고 완벽하게 해내기 위해 애쓰는, 그렇지만 또 가끔은 어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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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담은 편지 – 편지로 이루어진 책 소개-

   마지막으로 편지를 써보신 게 언제인가요? 빠르고 손쉽게 소식을 전할 수 있는 스마트폰이 보급되면서 편지를 써본 게 언제인지 기억이 가물가물합니다. 진심을 담은 편지는 매우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나의 마음을 가장 정성스럽게 표현할 수 있어 스마트폰 메시지와는 비교가 안 되지요. 오늘, 내가 가장 보고 싶은 또는 사랑하는 이에게 편지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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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답게 산다는 것은

  내가 규정한 나는, 내가 처한 사회적 환경에서 양육되고, 긴 시간 교육이 이루어져 만들어진 것들이 많다. 그러다보니 내가 원하는 것과 나에게 요구되었던 것을 혼동하기 쉽고, 그런만큼 자신을 잘 안다는 것은 어렵다. 나의 경우 나에게 요구되어진 대로 살았다 해서 잘못 살았다 할 수도 없을 만큼 긍정적인 부분이 있고, 오랜 훈련 기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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