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위한 감정 수업 – 인간관계에서 상처받지 않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들-

저자 양창순 박사는 정신건강의학과·신경과 전문의로 서양의 정신의학과 동양의 명리학, 주역을 공부하여 다양한 저술 활동, 의료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저자는 이 책에서 인간관계로 고민인 우리에게 “뭐가 두려운 게 있으세요? 이제 당신답게 사세요.”라며 시원하게 말을 해줍니다. 인간관계에서 나만 손해본다는 느낌, 나만 참고 살고 있다는 느낌을 가진 사람들이 생각보다 참 많습니다. 오히려 그렇지 않다고 느끼는 사람들의 수가 더 적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자는 인간관계에서 자유롭고 솔직해지기 위한 방법으로 7가지 건강한 까칠함의 기술을 제시해 줍니다. 1. 자존감이 바닥을 칠 때면? 멈추고, 조절하고, 벗어나라. 2. 어린 시절의 상처가 마음을 찌를 때면? 지나간 일의 무게로부터 가벼워질 것. 3. 사람들이 나를 피하는 듯할 때면? 까칠함과 무례함의 적정선을 지킬 것. 4.누군가의 부탁이 부담스러울 때면? 거절은 부드럽지만 단호하게. 5. 단체 생활이 힘들 때면? 인간관계에도 가지치기가 필요하다. 6. 타인에 대해 안 좋은 이야기를 들을 때면? 굳이 나까지 나설 필요는 없다. 7. 도무지 내 마음 같은 사람이 없을 때면? 그래도 나는 사람을 믿기로 했다. 나이와 세대를 떠나 누구에게나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내용으로 구성된 책입니다. 오늘부터 상처받지 않고 주위 사람을 움직이고, 무엇보다 나를 존중하는 생활을 시작해 볼까요?

“간혹 까칠함과 무례함을 혼동하는 사람들이 있다. 우린 누구나 마음속에 있는 얘기를 마음껏 할 수 있기를 바란다. 하지만 그것이 상대를 무시하거나 모욕하는 말이어서는 안 된다. 무례함과 까칠함에 다른 점이 있다면 나 자신에 대한 예의, 나아가 다른 사람에 대한 존중을 품고 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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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누군가 나의 영역을 침범하더라도 “죄송합니다.”, “미안합니다.”하는 말을 하며 그 상황을 모면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나서 밤에 잠을 자려다가 문득 그 상황을 생각하고 곱씹으며 “왜 그렇게 밖에 못했지? 이렇게 말을 했어야 하는데…”라며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 나 자신을 비난합니다. 왜 그럴까? 생각해보면 ‘착하게 살아야 한다’ 고 어려서부터 듣고 자라왔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상대방의 기분을 생각하고, 착한 사람으로 비춰지기 위해 나 자신을 상대방에게 굽힌 거지요. 하지만 세상을 살아가는 데 무엇보다 소중한 것은 바로 나 자신입니다. 저자인 송주연 박사는 상담심리사이면서 기자입니다. 다양한 사람들을 상담하면서 스스로를 지킬 줄 아는 사람으로 변화시켰고, 그 내용을 이 책에 담았습니다.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거리두기의 방법을 실천해보면서 나를 지키고, 나를 최우선으로 사랑해 주세요.

“부모 외의 다양한 사람들과 관계를 맺어가면서 사람들은 부모를 넘어선 타인의 인정을 갈구한다. 다른 사람에게 착하고 좋은 사람이라는 칭찬을 듣기 위해 노력하고, 속한 사회가 요구하는 바람직한 사람이 되기 위해 애쓰며 살아가는 것이다. 이렇게 사람들은 자기 자신이 원하는 것이 아닌 타인이 원하는 것을 욕망하며 살아간다. 라캉은 이를 그 유명한 ‘인간은 타자의 욕망을 욕망한다.’는 말로 압축해서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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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인 장성숙 박사는 가톨릭대학교 심리학과 상담 전공 교수로 30년 이상 상담활동을 진행하면서 ‘장칼’이라는 별명이 생겼을 만큼 날카롭고 깊이 있는 지적을 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이 책에 나오는 실제 사례에서도 저자의 날카로운 질문과 명쾌한 상담내용이 돋보입니다.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우리는 누구나 가족, 연인, 친구, 직장 관계에서 희생을 강요받고, 상처받고, 힘들어합니다. 심지어 불행하다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나에게 상처 주는 사람들에게 아닌 것은 아니라고 단호하게 이야기하고, 나를 지켜내고, 건강한 관계를 형성할 수 있어야 하며, 그것은 나 자신이 해내야 가능한 일입니다. 나에게 불행한 인간관계는 그 관계의 사슬을 끊어내고, 나 자신을 지켜내야 한다는 것에 대해 이야기해 주고, 여러 사례를 간접경험하며 실행할 힘을 길러주는 책입니다.

“누구라도 이미 지나간 일에 대해 툴툴거리는 것은 낭비다. 그렇게 해서 속이 풀린다면 주위를 끌어안는 데 도움이 될 수도 있다. 그러나 그러려면 한두 번으로 족해야 한다. 그렇지 않고 반복적으로 푸념하는 것은 자신의 상황에 대해 책임지는 태도가 아니라 의존성을 풀어헤쳐 놓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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