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계절 봄이 가는 것이 아쉬워, 창경궁 야간개장을 다녀와 『나의문화유산답사기 9』를 들추어 보게 되었고, 벗들과 멋진 봄 여행을 한, 남쪽이 소개된 1편, 2편도 다시 읽었다. 지속적 관심과 사랑은 위대한 결과를 만들 수 있다. 유홍준 교수의 우리 문화유산에 대한 지속적 관심과 사랑에 감사한 마음이 든다. 궁궐과 관련된 책은 작년 이맘때도…
태어나지는 않았지만 태어난 곳보다 두 배 가까이 산 서울을 고향이 아니라는 이유로(고향이라고 관심을 준 것도 아니지만) 서울을 다룬 책들을 읽으면서도 그다지 마음에 두지 못했다. 그러다 문화답사기 <서울편>을 접하고 내가 살고 있는 곳을 다시 둘러보게 되었다. 내가 다니던 길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그곳에서 어떤 사람들이 살았었는지 알게 되니 그곳이 더…
소복 소복 눈이 쌓이면 눈 구경하러 어디를 가시나요? 올 겨울, 눈이 내리면 궁궐에 가셔서 설경(雪景)을 감상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하얀 고궁의 아름다움은 시선을 사로잡고, 자꾸만 카메라에 손이 가게 합니다. 궁궐의 설경(雪景) 감상 전, 관련된 책 한 권 읽고 가시면 더욱 의미 깊은 궁궐 산책이 되겠죠? 조선의 5대 궁궐(창경궁, 창덕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