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의 끝자락에 와 있습니다. 숨 가쁘게 달려온 한 해, 잠시 숨 고르며 내 마음을 둘러보는 건 어떨까요? 정신없이 달리느라 아픈지도 몰랐을 그 마음을 찾아서 지친 마음은 달래고 힘들고 외로웠던 마음은 토닥토닥 다독여 새해는 모두 건강한 마음으로 시작했으면 좋겠습니다. 유난히 힘겨웠을 2024년의 끝 달, 고단하고 헛헛한 마음을 포근하게 보듬을…
앞만 보고 달리기에 바빴던 젊음의 시절, 다양한 ‘역할놀이’ 속에서 모두의 기대와 필요를 채워주느라 나를 잊고 살아온 세월. 어느 날 문득 거울을 바라보니 나이 들고 머리가 센 ‘할머니’가 마주 바라봅니다. 이제는 나만 생각하며 내 꿈에 맘껏 취해도 좋을 나이, 귀한 시간을 아껴 꿈을 피워 봅니다. 늦게 피는 꽃이 더욱 아름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