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이 주는 휴식

  소개하는 세 책을 묶어 표현할 주제를 정하는데 오랫동안 고민했다. 첫 번째 책, 박상영 작가의 『순도 100 펴센트의 휴식』에서 ‘휴식’이라는 단어가 머리에 떠나지 않아 이 단어를 주제어로 선택했다. 왕성한 집필을 하는 유시민 작가의 『표현의 기술』 속, 작가의 주장은 숨 가쁜 달리기라면 정훈이라는 만화가의 만화가 쉬어가기 코너처럼 쉼을 주었다. 하지만 마지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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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십보백보

  아래 책을 읽다 ‘정도의 차이는 있을지언정 본질적으로 같다.’라는 뜻의 ‘오십보백보’ 고사성어가 떠올랐다. 이 고사성어는 생각보다 많은 경우에 적용된다. 깨달음의 정도는 다를지언정 깨달음을 향한다면 깨달음에 이르렀던, 그러지 않았던 오십보백보라는 생각을 해본다. 작가는 어른의 말이라고 칭했지만 물리적 어른이 되는 거 하고 무관하게 진정한 어른이 되긴 어차피 어려운 것 아닌가? 이런 생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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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가 본 아름다운 삶, 조금씩 깨달아간다는 것이 무엇인지 보여주는 삶 이야기

  아름다운 삶이 무엇이냐고 말하기 어렵습니다. 강요할 수도 없고 가능하지도 않습니다. 어느 순간 자신이 순수했던 모습을 살피다 본래 모습으로 되돌아가기도 합니다.작가가 자신의 삶을 돌아보거나, 아름다운 삶을 사는 이웃을 살피거나, 나누는 삶을 사는 사람들을 만나는 이야기입니다.   『반성』 고운기 외 ∣ 더숲 ∣ 2010년 ∣ 255쪽 반성이라고 하면, 과거의 잘못이라는 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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