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계(境界)에 서서

  1960년대 우리나라는 경제불황을 이겨내고 외화를 벌어들이고자 서독으로 광부와 간호사를 대규모로 파견하였습니다. 지독한 인종차별을 겪으며 미국이나 선진국에서 힘들게 돈을 벌어 가족의 생계를 꾸린 이들도 있습니다. 그로부터 60여 년이 지난 지금, 우리 주변에는 많은 이주 노동자들이 들어와서 한국인들이 기피하는 일들을 하면서 돈을 벌어 고국에 보내고 있습니다. 우리도 한때 땅 설고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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