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과 예술

  삶과 예술이 동떨어져 있다고 생각했다. 고달픈 삶을 살다가 여유가 있어야 예술에 다가간다는 생각을 했던 거 같다. ‘삶이 예술로 빛난다’라는 책을 읽으며 삶과 예술이 결코 따로가 아니고 예술로 인해 삶의 고달픔이 상쇄될 수 있음을 알았다. 책이란 이렇듯 매사가 느린 나 같은 사람에게 깨달음의 기회를 준다. 그래서 책 읽기를 멈출 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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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 속 봄, 여름, 가을 그리고 겨울

   팔랑팔랑 봄이 오고 시원한 물놀이 여름이 옵니다. 나그네의 선물인 가을을 지나면 어느새 눈 내린 겨울 숲에 다다릅니다.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제각각의 색을 맘껏 뿌리며 계절을 노래하는 그림책 속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팔랑팔랑』 천유주 글, 그림|이야기꽃|2015년 | 36쪽  두 팔을 쭉 뻗어 펼쳐진 표지를 가만히 바라보면 아름드리 벚나무 밑에 멀찍이 떨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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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보이는 예술, 삶으로 만나는 그림, 건축, 음악 이야기

  ‘삶이 곧 예술’이라는 말을 합니다. 예술이 삶에서 나오기 때문입니다. 삶이 묻어난 예술이면 우리는 쉽게 다가설 수 있습니다. 예술은 일상과 맞닿아 있습니다만, 너무 열심히 살다 보면 삶이 잘 보이지 않습니다. 나이 들어 여유를 가지고서야 일상이 새롭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예술은 그것을 놓치지 않습니다. 예술이 존재하는 이유이기 때문입니다. 더 나은 삶을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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