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찾아왔어요

  시를 좋아하시나요? 마음을 일렁이게 하고 영혼 어딘가를 두드리는 듯한 그런 거요.이런 시에 환상적인 그림까지 곁들여 있다면 어떨까요? 만나봄 직하지 않을까요? 저만치서 봄이 다가오는 2월, 굳은 마음의 빗장을 풀어줄 ‘시 그림책’ 3권 소개합니다. 『꽃밭에서』 어효선 동시|하수정 그림|섬아이|2015|40쪽 ‘아빠하고 나하고 만든 꽃밭에, 봉숭아도 채송화도 한창입니다, 아빠가 매어놓은 새끼줄 따라, 나팔꽃도 어울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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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詩)들의 이야기

  아직도 학교를 다니는 나는 봄이 되면 아이들과 시를 노래한다. ‘봄은 고양이로다’를 읊조리고 ‘서시’를 보여주고 ‘강변역’을 읽어준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나도 아이들이 좋아하는 시를 들여다본다. 시를 탐구하는 프로젝트 수업을 기획하여 한 학기에 세 권의 시집을 읽히고, 자신의 생각을 발표하는 수업을 한 달째 하면서 행복한 봄을 보내는 중이다. 아이들도 좋아하지만 나이가 들어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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