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 그리움

  요즘은 명절이면 여행객들로 공항이 북적이는 것이 전혀 낯선 일이 아닙니다. 예전에는 명절에 오랜만에 일가친척들을 만나기 위해 기차표를 구하고 고속버스터미널로 향하고 했던 시절을 떠올리면 명절의 풍경은 분명 많이 달라졌습니다. 그런 명절 중에도 새해 첫날이라는 의미로 더욱 소중하게 대접받던 명절이 설날이었습니다. 어린 시절에는 온 가족이 모여 오랜만에 시끌벅적 사촌들을 만나고 차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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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하고 향기로운 세상을 꿈꾸며

  어느새 2021년의 마지막 달, 12월이 되었습니다. 연말이 되면 한해가 끝나간다는 아쉬움과 다가올 새해에 대한 기대감이 함께 합니다. 코로나 상황 속에서 여러 가지 어려움으로 힘든 한 해였으리라고 생각됩니다. 긴장과 고단함이 가득한 마음을 사르르 녹여줄 만큼 따뜻하고 새해에 대한 희망의 향기가 피어나는 그림책 몇 권을 소개합니다.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극장』 김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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