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깝고도 먼 이름, 가족입니다.

  나에게 상처를 주고 가슴을 흔들어 놓는 존재가 남이라면 얼마든지 견뎌낼 수 있습니다. 어떻게든 안 마주치면 되니까요. 하지만 물보다 진한 핏줄로 이어져 있어서 안 보고 있어도 이미 내 혈관과 기억을 타고 흐르는 가족의 경우라면 그보다 더 큰 고통은 없습니다.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따뜻한 둥지가 되고 힘이 되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하지만 세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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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에 대한 다른 시선

  5월, 가정의 달입니다. 가족들과 가깝게 지내시나요? 우리 가족들은 나에 대해 잘 알고 있나요?우리는 누구나 경제적 부족함이 없고, 모든 가족 구성원이 서로를 위해주며 화목하고, 부족한 것 하나 없이 행복한 가정을 꿈꿉니다. 하지만 과연 걱정거리가 하나도 없는 가족이 이 세상에 존재할까요? 가정의 달을 맞아 이상적인 가족의 모습과는 조금은 다른 가족들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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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과 음식, 추억이 담긴 음식 이야기로 따뜻한 시간을 보내자

  나이가 들면 추억을 먹고 산다고 합니다. 추억은 음식으로 되살아납니다. 어릴 적 먹었던 음식은 나이가 들어도 잊히지 않습니다. 한편 나이 들어 혼자 살게 된 후에는 주변에서 가장 궁금해하는 것이 식사입니다. ”혼자 사세요? 그럼 식사는요?“ 라고 묻기도 합니다. 문학가는 나이 예순을 넘은 사람이라면 누구에게도 한 번쯤 잊을 수 없는 밥에 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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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의 삶 속으로, 노년의 나이에 쓴 소설과 시로 노년을 말하다

  우리 사회는 노년의 삶에서 놓치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들을 위해 하는 일도 위로하거나 경제적으로 도와주는 정도입니다. 그들과 대화하며 그들이 살아오면서 쌓은 삶을 달관한 지혜, 관용, 여유와 감수성을 찾으려 하지 않습니다. 노년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경지를 놓치고 있습니다. 문학작품을 통해 그들의 삶으로 들어가야 합니다.60을 지나서도 왕성한 창작활동을 하는 국내 작가는 많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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