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 검색결과

부족함을 채워주는 책읽기

부족함을 채워주는 책읽기

공간 감각이 없어 지도를 잘 못 본다. 그 부족함 때문에 그림을 감상할 때도 아름다움을 느끼게 하는 구도를 잘 알지 못한다. 심지어 한자를 익히는 일도 어렵게 만든다. 음치에 박치라 노래도 못하지만, 리듬을 요구하는 많은 활동에 제약이 따른다. 이처럼 나에게 취약한 부분은 살아가는 데 매사를 고단하게 해서 더 노력하게도 하지만 여전히 부족함은 답답함으로 남고, 그 분야의 이치를 깨우치는 데 한계를 느끼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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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따뜻해지는 그림책

마음이 따뜻해지는 그림책

따뜻함이 필요한 계절이 오고 있습니다. 옷깃을 여기며 마음을 다잡을 수 있는 시간이 소중하고, 위로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누군 눈물을 참아야 한다고 아니 참지 말라고 하고, 모든 걸 떠나보내고서야 해야 할 일을 생각하고, 그래도 끝이 아름다울 수 있음을 보여주고, 따스함을 위하여 반쪽을 찾아 나서는 책입니다. 1. 『눈물을 참았습니다』 이하연 지음∣책읽는곰∣40쪽∣2024년 눈물을 참았습니다, 나도 가끔 참습니다. '울컥'하는 날이 있는데 그럴 수 없다고 그래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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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한없이 가라앉을 때 추천하는 책

마음이 한없이 가라앉을 때 추천하는 책

마음도 자꾸만 가라앉는다. 중력에 의한 당연한 결과처럼 말이다. 중력을 거스르며 뜨게 하는 부력을 가지고 있다면, 가라앉는 마음에도 적용하고 싶다. 요가는 중력에 익숙한 내 몸의 자연스러움을 거스르도록 하는 운동 동작이 많다. 그래서 처음엔 낯설고 힘들다가도 하다보면 몸이 가벼워짐을 느낀다. 당연하게 가라앉는 것이 이치라 여기지 않고, 마음의 부력이 생기게 하는 책들을 모았다. 스스로 부력을 만들고 싶어서다. 1. 『마음의 부력(제44회 이상문학상 작품집 2021년)』 이승우 , 박형서 , 윤성희 , 장은진 , 천운영 , 한지수 저자∣문학사상∣2021∣36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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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관한 그림책

집에 관한 그림책

미국의 시인이자 극작가이자 배우인 존 하워드 페인은 <즐거운 나의 집> 첫째 연에서 말했습니다."아무리 화려한 '궁전'에 살며 '즐거움' 속에 파묻혀 산다 할지라도, / 내 집 같은 곳은 없네"이 노래를 해바라기는 이렇게 불렀습니다."즐거운 곳에서는 날 오라 하여도 / 내 쉴 곳은 작은 집 내 집 뿐이리 / 내 나라 내 기쁨 길이 쉴 곳도 / 꽃 피고 새 우는 집 내 집 뿐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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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었다는 착각

읽었다는 착각

책의 제목에 끌려 선택한 경우, 기대와 다른 내용이 전개되기도 하지만 매번 강력한 선택 기준이다. 이번 달 소개할 책은 제목에 이끌려 고른 책 『읽었다는 착각』을 중심에 두고, 이 책의 주제와 맞물려 다시 읽게 된 두 권의 책을 함께 소개한다. 하나는 널리 알려져 있어 읽었다고 믿었지만 정작 내용이 떠오르지 않았던 『사랑의 기술』, 다른 하나는 좋아하는 작가의 신작이라 사서 읽었다고 생각했지만, 전혀 기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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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이 나오는 소설 이야기

음식이 나오는 소설 이야기

먹는다는 건 살아 있다는 겁니다. 누구는 입맛이 없어도 먹어야 하고, 누구는 항상 맛있어서 양을 조절해서 먹어야 합니다. 먹어야 살고, 살기 위해 먹어야 합니다. 먹을 수 있다는 것은 죽기 싫다는 겁니다. 음식은 추억이 되기도 하지만, 살아가는 이유가 되기도 합니다. 저는 뭐든 잘 먹는 편입니다. 누구는 저더러 특별한 입맛이 없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저도 음식을 향으로, 모양으로, 분위기로 즐길 줄 압니다. 까탈스럽게 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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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르친다는 것. 가르침과 배움에 대한 책

가르친다는 것. 가르침과 배움에 대한 책

30년도 넘게 교사로 '학교가 어떤 곳이어야 하는가', '가르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인가'라는 질문을 수없이 했다. 그리고 이제 교직을 마무리 하는 시점에 서 있지만 여전히 답을 얻지는 못했다. 혹시나 답을 찾을 수 있을까 싶어 오래전 사두고 읽지 않았던 책들을 펼쳐 들었다. 이미 10년 이상 된 책들이지만 지금 읽어도 시간이 흘렀음이 느껴지지 않는다. 놀랍도록 교육의 본질에 대한 고민은 반복되고 있으며, 발전했다고 여겼던 환경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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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이렇게 모여 있네요 (시니어를 위한 시집 추천)

시가 이렇게 모여 있네요 (시니어를 위한 시집 추천)

시를 읽는 다양한 방법 중 하나는 시인이나 시 큐레이션을 하는 분이 소개하는 시를 읽는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시인의 시집을 읽어도 좋고 시집을 간직하는 것만으로도 행복하지만, 가끔 동네서점을 찾는 기분으로 그들이 뽑아 놓은 시를 살피는 것도 좋습니다. 1. 『딸아, 외로울 때는 시를 읽으렴』 신현림∣걷는나무∣2018년∣232쪽 신현림 시인은 장르 경계를 넘나드는 작가로 알려져 있습니다. 시인이면서 사진작가로도 활동했습니다. <신현림의 미술관에서 읽는 시> 등 시를 소개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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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키우는 것들 – 어른들을 위한 여름 그림책

여름이 키우는 것들 – 어른들을 위한 여름 그림책

2025년은 그림책의 해입니다. 0세부터 100세까지, 모두를 위한 그림책.올해 그림책의 해를 맞아 시니어 책 추천 사이트 <60book.net>은 누구나 그림책을 읽고 누리는 문화를 위해 <시니어 그림책 큐레이션>을 연재합니다. 장마가 시작되는가 싶더니 비는 몇 차례 내리지도 않고 연일 불볕 더위가 맹위를 떨칩니다. 숨이 턱턱 막히도록 뜨거운 햇살은 일상의 리듬을 한순간에 앗아갑니다. 전의(戰意)를 상실한 병사처럼 모든 걸 땅바닥에 내려놓고 ‘멈춤’ 모드로 주저앉아 봅니다. 요즘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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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하지만 다 주인공인 우리들 인생

조용하지만 다 주인공인 우리들 인생

  나이가 들어서 좋은 것도 있다. 내 경우 평안이 가까워졌다. ‘불안이 적어졌다’는 표현이 더 맞겠다. 나이가 한 살, 두 살 더해질수록 불안의 크기는 작아졌다. 주인공이 되고자 하는 마음이 줄어든 것도 평안에 이르는 길이었고, 우리 모두가 내 인생에서는 주인공이었음을 깨닫게 된 것도 평안을 가져다주었다. 주인공을 위해 등장하는 것처럼 보이는 인물들 또한 시선을 달리하면 그들의 인생에서는 주인공이다. “누구나 저마다 별”이라는 작가의 시선이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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